-스포 있습니다-
주연 : 나탈리 포트만, 애쉬튼 커쳐
감독 : 아이번 라이트먼
가볍게 보기에 좋습니다. 가족이랑 보기에는 민망하고요.
엠마[나탈리 포트만]와 아담[애쉬튼 커쳐]은 여러 번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서로에게 조금 씩은 호감이 있지만
가까운 사이는 되지 못하고 헤어지는데요.
시간이 지난 뒤 엠마는 의사로 아담은 작가가 됩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아담의 아버지가 아담의 전 여자 친구와 사귀
는 사이라는 걸 아담이 알게 됩니다. 이에 상처받은 아담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엠마에게 전화를 걸게 되고 두 사람은 재
회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둘은 성관계는 하지만 여러 가지 규칙을 정해 놓고 연인은 되지 않기로 합니다.
옷을 입고 잠들지 않기, 꽃 선물 금지 등과 같은 규칙들을 말이죠.
그러던 중 우연히 두 사람은 옷을 입고 잠을 들게 됩니다. 그게 계기가 돼서 한 동안 떨어져서 지내게 됩니다.
그 이후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엠마가 아담의 집에 가서 질투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엠마와 아담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도 웃기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엠마가 여동생과 함께 있을 때 아담에게 전화를 거는데요.
엠마의 고백을 아담이 차갑게 대합니다. 그 다음 엠마는 아담을 만나러 갑니다.
결국은 두 사람은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이 됩니다.
사실 엠마가 왜 저렇게 연인이 되는 걸 싫어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병원 일이 워낙 바쁘니 연애가 어려운 울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긴가민가 한 느낌일까요?
다만 엠마의 엄마와 여동생에게 하는 말을 보면 혼자서 살아갈 수 있어야 된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걸 무섭게 느끼고요.
어떻게 보면 이런 두려움을 갖고 있던 엠마가 아담을 만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연인이 되는 게 핵심적인 줄거리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주연들도 유명하지만 조연 중에도 유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레타 거윅, 루다 크리스, 제이크 존슨, 민디 케일링 등이 나오는데요.
나름 다들 자기 역할을 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비슷한 시기에 나온 '프렌즈 위드 베네핏'이 떠올랐는데요.
둘 다 주제가 연인은 아니지만 관계를 가지는 두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연인이 되는 걸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두 영화의 주인공이였던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가 시간이 지나서 부부가 됩니다.
요새 로맨틱코미디를 주로 리뷰하는데요.
아무래도 같은 장르이다 보니 비슷한 점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마다 다른 점들을 찾아내고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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