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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신사임당/북 리뷰

by 마커스37 2020. 10. 27.

 

 

 

유튜버 신사임당 님이 쓴 책으로 비즈니스 서적입니다.

 

사실 신사임당님의 유튜브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고 영상을 잠깐씩 본 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책 구독 서비스에 있기에 호기심에 읽어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개의 재테크나 비즈니스 서적은 공포 마케팅이나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앞으로는 힘들어질 것이다.

 

아니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전달하기 위해 흔한 이야기 구조가 많이 나옵니다.

 

 

평범하거나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보다 못 한 사람이 어떤 계기로 인해 깨달음을 얻은 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칩니다.

 

이후 성공한 다음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성공한 노하우/비법들을 알려주겠다는 이야기죠.

 

이런 진부하고 식상한 이야기는 자기 계발서적이나 비즈니스 서적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 구조가 흔한 건 그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설득력을 줄 수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사실 이 책에도 일반 직장인 중 몇 명이 임원이 될 수 있는지, 직장인으로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또한 노력의 중요성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언급을 하는 것이지 과장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책 또한 어느 정도 이러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이 기존의 여러 책들에 비해서 나은 점이라면 구체적인 사례를 담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려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반부는 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는지 여러 시도들이 나오고

 

후반부는 구체적으로 유튜브를 해나가는 과정과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체적인 방법이 나옵니다.

 

 

제가 흥미로운 점은 여러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유튜브를 하는 과정에서 5~6번 정도 실패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경제방송 PD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인 만큼 아무래도 방송 촬영+비즈니스라는 부분에서 가지는 강점을

 

바탕으바로 비즈니스 유튜브를 한 게 아니라 포토그래퍼/게임/축구게임 중계/홈카페/셀프 인테리어의 실패 사례가

나옵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스토어를 시작할 때 도매시장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읽게 되는데 뭔가 나도 이런 식의 경험을 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신사임당 님이 유튜버와 스마트 스토어로 유명해지신 지 오래된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플랫폼은 과잉 경쟁이나 출혈 경쟁으로 인해 레드오션에 진입한 지 오래 인 것 같고요.

 

 

사실 유튜브/스마트 스토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노력만으로는 안 될 겁니다.

 

분명 효과적인 방법은 존재할 것이고 '킵 고잉'이라는 책에는 이런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방법들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좋은 방법을 나만이 아닌 다른 여러 사람들도 알고 있을 때 이게 얼마나 효과적인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라는 게 나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실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다른 경쟁자에 비해서 나은 점이 있어야 될 테니까요. 

 

사실 저자 분도 책의 초반에 언급하셨듯이 이게 끝물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셨다는 것처럼 어쩌면 더 이상 현실적으로후발주자가 성공하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스마트 스토어나 유튜브에 도전한다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해서 여러 사람들의 책이나 유튜브를 본 다면 (그중에서는 분명 과장이나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단순히 열정만으로 도전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앞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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